정밀함과 속도를 동시에 설계하는, 솔루션팀의 이야기
2025.04.11
Hutomi: 솔루션팀 송건우 팀장님, 영선님 안녕하세요!
요즘 ‘의료 영상 데이터’가 얼마나 정교하게 가공되느냐에 따라 수술 계획의 정확도도 달라진다고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솔루션팀이 하는 일이 굉장히 핵심적인 느낌이 듭니다!
오늘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데이터를 더 안전하고 빠르게 가공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기술을 연구하고 자동화하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 정말 기대됩니다😊
송건우 팀장님: 반갑습니다! 오늘 저희가 하는 일, 재미있게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Hutom에서 Solution팀은 어떤 업무를 하나요?
송건우 팀장님: 저희 솔루션팀은 로봇 수술 플랫폼에 필요한 데이터를 가공하고, 그 과정을 자동화하는 일을 맡고 있어요.
로봇 수술 플랫폼의 핵심은 ‘얼마나 정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느냐’인데요, 사람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오류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이걸 자동화함으로써 처리 속도도 높이고, 동시에 데이터의 신뢰도도 끌어올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주로 다루는 데이터는 CT 영상과 MRI 영상이에요.
이 중에서도 특히 혈관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알고리즘을 활용해서 수술 계획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Q. Solution팀이 사용하는 주요 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송건우 팀장님: 우선 영상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에 이미지 프로세싱은 기본이에요.
CT나 MRI 영상을 가공하는 데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고요, 수술 플랫폼에서 3D로 보여주기 위해서 3D Reconstruction 기술로 메쉬화도 진행하고 있어요.
또, 서로 다른 시점에서 촬영된 영상을 맞춰주는 Registration 기술, 혈관 구조를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뼈대화하는 혈관 Skeletonize,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게 자동화 파이프라인 구축이에요.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서 효율을 높이고 있죠.
가장 도전적인 부분은 이 자동화 시스템을 정교하면서도 단순하게 설계하는 것이에요.
그래야 많은 환자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결국은 의료진이 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저희 솔루션팀의 핵심 미션입니다.
Q. Solution팀에 합류하고 싶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정영선님: 팀장님께서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솔루션팀은 CT나 MRI 같은 의료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고급 영상 처리 기술과 3D Reconstruction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팀이에요.
혈관의 센터라인을 추출하거나, 다양한 영상 간의 위치를 맞춰주는 정합(Registration) 기술을 다루고 있고요.
최신 논문을 기반으로 2D/3D 알고리즘을 직접 구현하기도 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Python 기반 UI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 팀에 관심이 있다면, 의료 영상 처리, 3D 및 2D 정합 기술, 알고리즘 최적화, UI 개발 등에 대한 역량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처음부터 완벽하진 않아도, 이런 분야에 관심이 많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Q.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정영선님: 제가 만든 알고리즘이 실제 수술이나 진단에 사용될 때, 정말 큰 보람을 느껴요.
예를 들어, CT나 수술 영상에서 혈관 센터라인을 정확히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3D 모델을 구현해서 의료진이 보다 정밀한 수술 계획을 세우도록 돕는 과정을 볼 때마다,
‘아, 내가 환자의 치료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자부심이 생기더라고요.
또 하나 보람 있는 순간은, 최신 의료 영상 관련 논문을 연구하고, 그걸 실제 기술로 구현해내는 과정이에요.
단순히 논문을 읽는 게 아니라, 기술로 연결하고 의료 현장에서 쓰일 수 있게 다듬는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보람차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되고 있어요.
Q. Solution팀 직무에서 일하는 것이 매력적인 이유는?
정영선님: 가장 큰 매력은, 저희가 개발한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된다는 점이에요.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게 아니라, 그 결과가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직결되는 솔루션이 된다는 건 정말 흔치 않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CT나 수술 영상 기반의 고난이도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그 기술이 실제로 의료진의 손에 들어가 치료에 쓰이게 되는 순간을 자주 경험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최신 논문도 꾸준히 보고 공부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서 개발자로서도, 연구자로서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무엇보다 좋은 건,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며 개발 방향을 맞춰가다 보니 ‘환자에게 꼭 필요한 기술’을 만든다는 실감이 크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단순히 기술을 구현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매일매일 느낄 수 있어요.
Hutomi: 이야기를 듣고 나니, 솔루션팀이야말로 기술과 의료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연결하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영상 데이터 속에 숨어 있는 구조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바꾸는 일. 말 그대로 보이지 않는 걸 보이게 만드는 멋진 팀 같아요.
정영선님: 그렇게 봐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환자의 데이터를 다룬다는 건 늘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지만, 동시에 그 기술이 실제로 수술실 안에서 도움이 된다는 걸 느낄 때마다 큰 보람을 느껴요.
앞으로도 의료 현장에 꼭 필요한 솔루션을 만들 수 있도록 저희 팀 모두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휴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