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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Dot이 선택한 디자인 – 디자인팀의 이야기

2025.04.11

Hutomi: 안녕하세요. 태원님, 민지님! 요즘 외부에서도 “Hutom 디자인이 예쁘다", "직관적이고 사실적으로 잘 묘사했다”는 얘기가 자주 들려요.

디자인이 예쁘다는 대한 평가를 들으면 기분 좋지 않으세요?


강태원님: 아 그럼요~😁 예쁘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좋죠.

근데 저희는 예쁜 걸 넘어서, "어떻게 보여줄까"보다 "어떻게 써야 할까"를 더 많이 고민해요.

UI는 단순히 보기 좋은 게 아니라, 한눈에 이해되고 바로 조작 가능한 구조가 더 중요하거든요.


Hutomi: 맞아요, 실제로 의료진 분들이 "이 UI는 생각 안 해도 손이 가서 좋아요"라고 얘기하시는 것도 들었어요.


박민지님: 그런 피드백이 저희에겐 최고의 칭찬이에요. 수술실은 빠른 결정이 생명과 연결되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설계하는 UI는 결국 실수 없이, 빠르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해요. '예쁨'은 기본값, ‘직관성’과 ‘안정감’이 진짜 디자인의 실력이라고 생각해요.


Hutomi: 오… 오늘 제대로 배우고 갑니다! 예쁜 걸 넘어 생명을 지키는 디자인이라니, 기대되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이야기 나눠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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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자인팀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강태원님: 저희는 단순한 UI 디자이너를 넘어, 사용자 경험 설계자이자 브랜드 스토리텔러라고 생각해요.

직관적인 UX/UI는 물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시각 디자인, 외부 발표 자료, 전시 비주얼, 그리고 제품 패키징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Hutom의 제품이 어디서든 일관되게, 믿을 수 있어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예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뢰를 쌓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죠.




Q. 의료기기 UX/UI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박민지님: 의료 소프트웨어 UX/UI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직관성입니다.

의료 환경은 빠른 의사결정이 요구되므로, 사용자가 인터페이스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신속하게 조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명확한 정보 계층 구조, 높은 가독성의 폰트, 그리고 적절한 색상 활용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의료진이 실수 없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버튼의 크기, 배치, 피드백 등 세심한 디자인 요소들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Q. 디자인을 할 때 의료진의 경험을 어떻게 반영하나요?

강태원님: ‘예쁘게’보다 ‘잘 맞게’가 더 중요하니까요. 디자인은 결국 사용자의 경험에서 출발해야 의미가 있어요.

저희는 먼저 MA(Medical Affairs)팀을 통해 의료진의 생생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PM팀과 함께 논의하면서 디자인의 방향을 잡아갑니다.

그리고 디자인팀은 그 니즈를 반영해 실제 제품에 녹여냅니다. 작은 버튼 하나에도 사용자 경험이 녹아들도록 고민하는 게 우리의 일상이죠.




Q. 가장 도전적이었던 디자인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강태원님: 가장 도전적이었던 디자인 프로젝트는 단연, 3D 수술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인 RUS의 UX/UI 개선 프로젝트였습니다.

RUS는 단순한 뷰어가 아니라, 실시간으로 3D 모델을 조작하며 수술 계획을 세우는 고난도 시스템이었거든요.

복잡한 기능을 어떻게 하면 '의료진의 직관'에 맞게 풀어낼 수 있을까가 가장 큰 숙제였죠.

기능은 단순화하되 정보는 놓치지 않도록, '한눈에 파악 → 빠른 조작'이 가능하게 만드는 디자인이 핵심이었습니다.

말하자면, 복잡함 속에서 단순함을 찾는 일? 그게 진짜 어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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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자인이 의료기기의 사용성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강태원님: 디자인은 ‘보조’가 아니라 사용성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직관적인 UI는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실수를 예방하며,긴급 상황에서도 빠른 판단을 가능하게 합니다.

무엇보다 잘 설계된 UX는 제품을 처음 접하는 의료진도 학습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죠.

결국 이는 환자의 안전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의료기기 디자인은 단순히 보기 좋고 쓰기 좋은 걸 넘어서,생명을 지키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디자인팀 직무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강태원님: 가장 큰 매력은 창의성이 실제 의료 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희가 만든 UI 하나가 수술실에서 의료진의 판단을 도와줄 수 있고, 불필요한 에러를 줄여 환자 안전에 기여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다양한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인 제약 속에서도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는 그 과정이 정말 짜릿해요.

전문성과 사회적 가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일이죠.




Q.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수상 소감이 궁금합니다!

박민지님: RUS는 제품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 스타일 가이드 구축을 목표로 진행했습니다.

전문의들의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나아가야 할 디자인 방향성을 설정하고, 지금까지 제작된 모든 컴포넌트를 모아서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분류해 리뉴얼하고,

각 프로덕트의 실제 수술 절차와 순서에 따라 의료 전문가에게 친숙하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들이 담겨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3D 모델링 디자이너는 실제와 유사하되 전문의의 눈에 친숙한 의학적 디테일을 찾아가는 시도가 있었고,

UI/UX 디자이너는 수술 환경에 따른 테마를 제작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색상 선택의 과정과 직관적이고 일관된 인포그래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애정을 갖고 작업한 결과물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억에 오래 남을 프로젝트가 될 것 같습니다.👍🏻

휴톰의 RUS는 많은 의료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전직원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는 만큼

디자인팀에서도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늘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디자인으로 울림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Hutomi: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디자인이 단순히 보기 좋게 만드는 게 아니라 의료진의 결정과 환자의 안전까지 연결되는 일이라는 게 실감나요.


박민지님: 맞아요. 저희는 ‘실수 없이 빠르게’라는 말을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팀이에요. 의료 환경은 실전이니까요.


Hutomi: 디자인으로 생명을 지킨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네요. 앞으로도 멋진 디자인, 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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